아빠의 태담일기

포미즈여성병원은 산모의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을 위해 다양한 강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지아에게
 

지아야 안녕. 우리 가족이 될 걸 환영해.

 

우리 가족은 잘생긴 아빠와 아빠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예쁜엄마.

그리고 아빠 엄마의 장점만을 갖고 태어났다고 굳게 믿고 있는 오빠가 있단다.

이제 너까지 추가되서 우리 가족은 모두 4명이 되었어.

이 아빤 너를 위해서 차도 얼마전에 큰걸로 바꿨단다.

네가 역아라 엄마아빠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역시 끝까지 돌지 않는구나.. 움직임이 없어.

그 마음 변치말고, 나중에 커서도 움직임 없이 공부 열심히 하길 기대할게.

 

너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아주 많아~

양쪽 할아버지 할머니와 큰아빠 큰엄마 이모들

그리고 아빠가 가르치는 언니 오빠들까지 네가 태어나기를 기다리며

너에게 많은 사랑을 주고 있어.

이렇게 많이 받은 사랑을,

나중에 커서 주변 사람들에게 돌려주고 베풀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오빠와 싸우지 말고, 엄마 아빠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우리 네식구 행복하게 잘 살자.

 

엄마 아빠는 너와 네 오빠를 위해서 못할게 없어.

아빠만 믿으면 된다.

고맙고 많이많이 사랑한다 지아야 ^ ^

아빤 살면서 나에게 딸이 있거나 생길거란 생각이나 상상을 해본적이 없었는데

네가 태어난다니 기분이 아주 묘하다. 아주 좋아!

다시 한번 말하지만 사랑하고 고맙다.

 

수술을 기다리며 아빠가

 



*포미즈태담일기를 작성해주시면 태명을 넣은 썸네일을 제작해드리고 있습니다.
  • 2021/01/08 10:49
  • 957